[DUGOUT Equipment] 세상에 하나뿐인 글러브 MEMORIES

dugout*** (dugout***)
2017.11.13 11:01
  • 조회 6006
  • 하이파이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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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비슷한 유니폼, 장비를 착용하는 생활 체육 야구에서 어쩌면 글러브는 유일하게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일지 모른다. 흔한 기성품에 질렸다면, 내 손과 기호에 딱 맞는 글러브를 원한다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글러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에디터 성지현  사진 BMC, 원에이티(ONE-EIGHTY), 죠이리(JOELEE), 다비드스포츠

 

 STEP 0. 커스텀 메이드, 글러브 

백화점에 진열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가방들처럼 글러브 역시 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생활 체육 야구인들의 마음을 흔든다. 가방이 물건을 담는 기능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멋을 가진다면, 글러브 또한 공을 받는 본연의 기능과 장비로써의 멋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중의 글러브로는 기능도, 멋도 성에 차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글러브 제조 회사에서는 개인의 기호와 성향에 맞춘 커스텀 메이드, 오더 글러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러브, 나만의 글러브인 만큼 디테일 하나하나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 여기 오더 글러브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모아두었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져보자.

 

 STEP 1. 포지션 

자, 나만의 글러브를 맞추기로 결정했다면 먼저 선택해야할 것은 포지션이다. 야구에 쓰이는 글러브의 종류는 포지션에 따라 내야수용, 외야수용, 투수 및 올라운드용, 1루 미트, 포수 미트 등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오더 글러브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추후 자신이 주력으로 뛰게 될 포지션의 글러브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1루와 포수 미트는 타깃이 되므로 눈에 띄는 색상이 좋다든지, 글러브가 화려해야 플레이도 화려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취향 차이므로 참고만 하자. 단, 투수 글러브의 경우 너무 여러 가지 색상이 쓰이거나 흰색이 많이 들어갈 경우 타자의 눈을 어지럽힐 수 있어 클레임이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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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2. 사이즈 & 패턴 

 

비교적 많은 글러브를 접해보았고 보다 더 세밀한 기능적 차이를 추구하는 상급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글러브 사이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큰 글러브는 넓은 면적으로 포구에, 작은 글러브는 가벼운 무게와 활동성으로 핸들링과 넥스트 플레이에 보다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본인이 포구를 중요시한다면 조금 크게, 포구는 크게 걱정이 없다면 보통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추천한다. 생활 체육 야구 구장 여건으로 인해 불규칙 바운드가 발생한다면 사이즈 업을 고려해볼 만하다. 보통 외야수 12.75~13인치, 1루 미트 13인치, 포수 미트 33~34인치(둘레), 내야수 11.75인치를 주로 사용한다.

 

패턴은 보다 민감한 문제이다. 개개인에 따라 미세한 차이를 크게 느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패턴은 손가락의 길이, 손바닥 부분 팜의 넓이, 제방부의 처리방식(싱글팜, 듀얼팜, 래디얼), 입수부 크기, 힌지(와이드, 일반), 손가락패드, 끈피 처리방식(정말기, 역말기) 등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글러브 제조업체의 스타일도 상이하니 보다 자세한 패턴에 관해서는 업체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STEP 3. 컬러 

글러브의 개성을 가장 크게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이 바로 컬러다. 심플한 단색 계열도, 형형색색의 화려한 배색도 모두 좋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음껏 선택하도록 하자. 노랑, 주황, 검정, 빨강 등의 단색 배열은 영원한 스테디셀러. 최근에는 라임-노랑, 빨강-파랑, 주황-남색 등 강렬한 색의 대비를 통한 화려한 배색이 트렌드이니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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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4. 웹 

웹은 컬러와 함께 글러브의 외관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웹이란 글러브의 엄지와 검지 부분 사이 그물(Web) 형태의 막으로 정확한 포구가 되지 않았을 때 공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웹은 연결 부분 끈피가 약하다든지, 십자웹은 웹 사이 공간에 강습타구가 끼일 수 있다든지 하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흔히 발생하는 일도 아니며 기능상의 큰 차이도 없으니 마음에 드는 웹 모양을 선택하도록 하자. 여러 가지 모양의 웹이 있으나 외야수 이치로 웹, 내야수 T 경첩웹, 투수 철판 웹 등이 최근 반응이 좋은 편이다.

 

 STEP 5. 가죽 및 부자재 

오더 글러브는 보통 각 업체의 최상급 가죽으로 진행되지만, 소비자의 가격 선택권을 위해 2등급이나 3등급 가죽도 가능한 업체도 있으니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끈피와 손등 모, 웰팅 등 부자재의 질 또한 업체별로 조금씩 다르기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또한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STEP 6. 제조업체 

앞서 말한 가죽 및 부자재의 차이도 차이지만 역시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가격이다. 오더글러브의 가격이 업체마다 적게는 10만 원대부터 많게는 50만 원 이상까지도 가다 보니 아무래도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주문 전 제조업체에서 시안 및 견적을 내주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를 적극 활용,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생활 체육 야구인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정받고 있는 오더 글러브 메이커들을 소개하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B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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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Members Club. BMC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글러브 브랜드이다.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 현 국가 대표 감독이 현역 시절 애용한 글러브로도 유명하다. 오더로 1등급 가죽만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이점은 글러브를 미리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는 점. 홈페이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오더글러브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색칠 공부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터. 굳이 주문하지 않더라도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물론 그러다 구입 욕구가 생기는 것은 세상지사 당연한 일이다.

 

 원에이티(ONE-EIGH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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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지션의 글러브를 주문 제작하지만 특히 미트류가 유명하다. ‘일제 미트가 하닥(하타케야마의 애칭)이라면 국산 미트의 자존심은 원에이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 숫자 1과 80의 합성어로 180도 변화를 뜻하는 원에이티. 짱짱(?)한 1루와 포수 미트를 원하는 야구인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지.

 

 죠이리(JO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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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생활 체육 야구인들에게 오더 글러브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브랜드이다. 프로 선수의 사용도 활발하여 꽤나 많은 선수가 죠이리의 미트와 글러브를 사용하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알파벳 J와 L을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한다. 여러 가지 등급의 글러브를 오더 낼 수 있는 것을 물론, 여러 가지 종류의 야구 용품 또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니 한 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비드(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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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야심차게 출발한 신생 브랜드. 일본 수출을 목표로 하는 만큼 만듦새와 마감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메이저리거 김현수 선수와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 선수가 사용하고 있는 글러브로 유명하다. 알파벳 대문자 D가 마주 보고 있는 로고가 인상적이다. 글러브 색상의 선택지가 다양하고 사진 갤러리가 잘 되어있어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 다양한 자수의 웹이 볼거리. 특이 자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비드 홈페이지를 방문한다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TIP 1. 이 모든 게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면 

나만의 글러브 오더를 내고자 결심했지만 따져야 할 게 너무 많아 도무지 모르겠다면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오더 글러브 갤러리를 참고해볼 것. 각각의 메이커에서 프로 선수들에게 지급한 글러브와 그동안 제작된 다양한 오더글러브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그 중 마음에 드는 스타일이 있다면 똑같이 주문하면 된다. 이른바 카피 오더. 스타 선수의 글러브와 유사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애용된다. 특정 부분만 마음에 드는 배색과 스타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니 디자인이 영 어렵다면 고려해볼 만하다. 거기에 자신만의 자수를 입히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다.

 

 TIP 2. 이제 모든 걸 잊어버려라 

자신만의 글러브를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 따져보고 고민하는 것도 물론 오더 글러브의 묘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끝났다면 전부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고려해야 할 부분들을 이렇게 설명해 놓고 이제 와서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다 이유가 있다. 오더 글러브는 주문이 들어간 후 제작 기간이 최소 한 달에서 최대 세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글러브가 너무나도 기다려지겠지만 기억 속에서 지워놓지 않는다면 전역을 기다리는 말년 병장의 심정을 다시 한번 맛볼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주문 버튼 클릭 후 결제까지 마쳤다면 조용히 일상으로 돌아가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서프라이즈 선물처럼 와 안기는 나만의 글러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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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오더글러브, 사회인야구, 생활체육야구, 야구장비, 더그아웃매거진, 더그아웃

    • 등급 falc***
    • 2017.11.14 18:54
    • 답글

    명가가 없넹?

    • 등급 윤띵
    • 2017.11.16 10:32
    • 답글

    외야글러브는 명가죠 ㅠㅠ

    • 등급 야광스타즈 감독
    • 2017.11.16 11:24
    • 답글

    미트는 조이리가 아니던가

    • 등급 감동님
    • 2017.11.16 11:55
    • 답글

    골드는?

    • 등급 또라이 동
    • 2017.11.16 11:55
    • 답글

    명가가 끼면 저 글럽들 기사 의미가 없죠~~
    국산 글럽은 명가인디~~

  • 명가가 최고지요~~~!!!

    • 등급 koma***
    • 2017.11.16 12:44
    • 답글

    역시  명가군요, 사야인의 선택!

    • 등급 익명
    • 2017.11.16 12:55
    • 답글

    몇몇업체 홍보같네 여러분 글러브오더업체가 30개는됩니다 가격도 천치만별 퀄리티도 천치만별입니다 다만 일정수준의 가격넘어서면 퀄리티는 차이가없습니다. 최대한 많은곳 최대한 많이 알아보세요~ 

    • 등급 이광호
    • 2017.11.16 14:33
    • 답글

    BMC도 별로지만, 나머지는 다 쓰레기

    • 등급 설동형
    • 2017.11.16 15:23
    • 답글

    저도 내외야  명가 쓰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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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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