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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Live] 팬이 뽑은 최애 응원가 3탄 – 롯데 자이언츠 편 DUGOUTV

dugout*** (dugout***)
2022.05.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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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사직야구장의 별명은 사직 노래방이다야구장을 가득 채운 3만 관중의 떼창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응원가는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다비단 사직뿐일까웅장하게 흘러나오는 음악과 전국 갈매기들의 목소리는 어떤 구장이라도 거대한 노래방으로 만들곤 한다그만큼 롯데 팬들의 응원 자부심은 대단할 터과연 수많은 명곡 중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응원가는 무엇이었을까? <더그아웃 매거진인스타그램 게시글 투표로 알아본 결과를 공개한다.

 

에디터 김진석 사진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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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5위 롯데 자이언츠 오오오.jpg

 


[공동 5위 승리의 롯데롯데 자이언츠 오오오 – 0%]

 

예상치 못한 결과다다른 후보의 압도적인 후광에 가려진 걸까단 1표도 받지 못한 후보가 2곡이나 있었다분명히 이 응원가들을 사랑하는 독자가 본다면 아쉬운 결과겠지만두 곡 모두 거인 군단의 열광적인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존재임이 틀림없다.

 

승전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승리의 롯데는 보통 7회 공격 전 익숙한 전주와 함께 성악 버전으로 다 함께 부르는데꼭 7회가 아니더라도 득점 상황이나 승기를 가져온 순간에도 애창한다. ‘롯데의 전투찬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승전가처럼 당차고 씩씩한 리듬은 선수들에게 팬들의 승리욕을 전하는 매개체가 된다승리를 향해 진격하는 거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그야말로 자이언츠에 딱 걸맞은 응원가다원곡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군가였던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이란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찬송가로 더 알려져 있다.

 

롯데 자이언츠 오오오는 오래 사용해온 만큼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2015기존에 있던 롯데 자이언츠 오오오까지의 가사 뒷부분에 새로운 가사를 붙여 지금 부르는 버전이 완성됐다앞서 언급한 승리의 롯데와 함께 팀의 위풍당당함을 더하는 노래다조지훈 응원단장의 리드에 따라 오른손 주먹을 내지르는 율동은 이 곡의 당당함을 배가하는 포인트원곡은 미국 헤비메탈 밴드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We're Not Gonna Take It’란 노래로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 삽입된 음악으로도 많은 팬에게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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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다 함께 힘 모아 외치자 – 4%]

 

응원가가 꼭 위풍당당한 분위기일 필요는 없다귀여운 율동을 병행한 다 함께 힘 모아 외치자가 4위를 차지했다과거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투수 김성배의 응원가로 쓰이던 곡을 팀 응원가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손을 펼치고 좌우로 흔드는 율동이 있는데이때 치열한 승부의 압박감을 벗어던지고 흥겹게 손을 흔드는 팬을 찾아볼 수 있다웅장한 분위기가 대부분인 자이언츠 응원가 사이에서 독특하게 발랄함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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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승리를 외치자 – 11.5%]

 

나도 모르게 제 자리에서 펄쩍 뛰며 환호하게 되는 극적인 순간의 짜릿함그 쾌감을 담은 승리를 외치자가 3위를 차지했다원곡은 초등학교 시절 리코더 연습곡으로 많이 연주해봤을 서정적인 동요 할아버지의 시계’. 하지만 응원가는 원곡과 달리 밝고 신나는 톤으로 편곡됐다중간중간 오우!’ 하는 추임새와 함께하는 점프 동작이 핵심주로 득점 상황 혹은 공수교대 시간에 불리며경기 중반 응원 열기가 사그라들었을 때 분위기 전환 역할을 하기도 한다선수와 팬 모두 똑같이 품고 있는 승리를 향해 달려 나가고픈 마음그 열망을 담은 노래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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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돌아와요 부산항에 – 23%]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외쳐 보겠습니다우리의 노래돌아와요부산항에!” 조지훈 응원단장의 선창으로 시작하는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2위를 차지했다. ‘우리의 노래라는 선창에서 알 수 있듯이 롯데 구단과 연고지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로팬들의 애정이 듬뿍 묻어있다그만큼 반주가 나올 때부터 경기장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다 같이 목 놓아 부를 때면어떤 구장이든 부산 앞바다의 짠 내가 느껴질 것만 같은 분위기로 탈바꿈하곤 한다롯데에 입문하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곡으로 승리의 롯데’, ‘바다새’, 후술할 1위 응원가 등 다른 노래와 함께 이어 부르기도 한다그중에는 대표적으로 부산 갈매기도 있었는데현재는 저작권 문제로 사용하지 못해 아쉬움을 보인 의견이 다수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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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롯데 자이언츠 영원하라 – 61.5%]

 

갈매기들의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노래, ‘롯데 자이언츠 영원하라가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옆자리의 팬과 어깨동무한 채 불러 롯데를 응원한다는 사실만으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이 곡이 더욱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부르는 타이밍 때문이다보통 경기장이 가장 뜨거워지는 7, 8회에 부르는데격렬한 승부처에서 경기를 뒤집은 뒤 이 노래를 떼창하며 느끼는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승기를 가져오는 순간 어깨동무하며 부르는 롯데 자이언츠 영원하라는 롯데 팬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있는 모두에게 웅장함과 감동을 선사한다이 응원가가 주는 가슴 벅참을 잊지 못해 오늘도 팬들이 설렘을 가득 안고 롯데 경기를 보러 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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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 응원가

 

최애 선수 응원가에 대한 질문도 빠질 수 없다롯데는 팀 응원가만큼 선수 응원가에 대한 자부심도 넘치는 구단이다선수 응원가 문화를 선도한 구단답게 오랜 기간에 걸쳐 팬들의 사랑을 받은 곡이 여럿 존재한다그중 특히 자주 찾을 수 있는 이름들이 있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선수는 전준우였다일각에선 수능 금지곡으로 선정될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가사 내용 중 '쌔리라'는 경상도 사투리로 세게 치라는 의미로부산을 연고지로 둔 특색을 짙게 드러낸다음역이 높아서 남성 팬들이 부르기에 난도가 있는 편이지만그런데도 많은 사랑을 받는 점에서 미뤄 보아 중독성이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한동희 응원가에 대한 지지도 전준우 못지않았다. ‘거인의 심장’ 이대호의 후계자로 불리기 때문일까그를 대표하는 곡에 대한 사랑도 매우 컸다가수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개사했으며원곡과 다른 웅장함을 풍겨 차세대 거포에 딱 어울린다그의 묵직한 스윙을 닮은 율동도 이 응원가의 포인트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더는 부를 수 없는 이대호 응원가 역시 많은 팬의 선택을 받았다. ‘~’ 외침으로 시작하는 등장곡 이후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따라 부르던 이 곡은 그가 롯데에서 뛴 긴긴 세월 동안 사직야구장을 뒤덮곤 했다은퇴 시즌이기 때문에 꼭 야구장에서 부르고 싶다는 팬들의 소망이 많았다올해 이대호와 팬들의 라스트 댄스를 빛낼 곡이다.

 

팀의 베테랑이자 주축 선수그리고 크나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인 정훈과 나승엽의 응원가가 뒤를 이었다두 곡도 앞선 노래들 못지않게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율동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처음 들은 사람들도 경기 종료쯤이면 가사가 절로 입가에 맴돌고 있지 않을까특히 정훈의 경우 라인업에서 빠지면 그날은 응원가 부를 흥이 안 난다는 말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팬들의 적지 않은 지지를 받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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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33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33호 (5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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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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