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즌 최다 124구' 장원준, 6⅔이닝 2실점...7승 요건 프로야구

한용섭 (onemana***)
2016.05.31 20:57
  • 조회 150
  • 하이파이브 0

[OSEN=창원, 한용섭 기자] 역시 NC 킬러였다. 

두산 장원준은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24개의 역투를 펼쳤다.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124구는 올해 최다 투구수이자, 지난해 두산 이적 후 자신의 최다 투구수다. 

이날 장원준은 구위가 좋은데다 제구력이 낮게낮게 잘 됐다. 4회까지 외야로 뻗어나가는 타구가 없었다.

1회 이종욱과 박민우를 연거푸 2루수 땅볼 아웃. 2사 후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4번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호준과 박석민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손시헌을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땅볼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1사 후 김태군에게 우전 안타,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고 다시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가 됐다. 나성범을 낙차 큰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아냈다. 4회 테임즈와 이호준을 나란히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손시헌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0으로 앞선 5회 장타 한 방을 맞고 2점을 내줬다. 1사 후 김태군에게 중저 안타, 2사 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1,2루가 됐다. 나성범이 친 타구는 높이 솟구쳐 우측 외야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그러나 테임즈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본 뒤 박석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한 숨 돌렸다. 하지만 손시헌에게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가 맞았다.

한용덕 투수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를 왔다 내려간 후 대타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은 후 이날 2안타를 친 김태군과의 승부에서 삼진를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까지 114개를 던진 장원준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셋업맨 정재훈 앞의 불펜이 여의치 않아서 NC 좌타자들이 줄줄이 나오는 7회도 책임지려는 자세였다. 1번 이종욱과 2번 박민우를 범타로 잡고 124개를 던지고 내려갔다. /orange@osen.co.kr

하이파이브 0 공감하면 하이파이브 하세요!

댓글 0

등급
답글입력
Top
등급
답글입력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수정취소 답글입력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