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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덕수고 감독, "우승, 코치와 선수들 덕분" 아마야구

한용섭 (onemana***)
2016.05.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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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한용섭 기자] 덕수고가 3년만에 다시 황금사자기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4-2로 꺾었다.

3년만에 다시 황금사자기를 제패한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공을 돌린다. 선수들이 묵묵히 잘 따라주었고, 코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나는 운이 좋을 뿐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결승전, 계획대로 잘 맞아들었다. 선발로 내세운 양창섭은 투구수 100개 정도를 기대했고,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했다. 에이스 김재웅이 8회 2실점했으나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덕수고는 이날 4점 중 2점을 스퀴즈 번트로 냈다. 정윤진 감독은 "우리 타선이 워낙 안 터져 작전 야구를 했다. 코치들이 연습을 많이 시켜서 100% 성공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올해 첫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정윤진 감독은 "또 열심히 해서 우승을 노리겠다. 하던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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