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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Dream] 한화 이글스 김태연 DUGOUTV

dugout*** (dugout***)
2022.02.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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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파이브 1

오히려 잘해!

 

현역 출신이라는 말은 야구 선수에 대해 논할 때 사뭇 눈에 띄는 수식어다현역 복무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2년여간은 꼼짝없이 야구를 손에서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끊임없는 훈련으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들에게 긴 공백기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사회에서 소위 경력 단절이라고 부르는 상황을 젊은 선수 대부분도 똑같이 겪는 것이다그들이 국제대회를 통한 병역 면제 혜택을 유독 절실히 바라거나 상무 피닉스 야구단 합격을 염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하지만 현역병으로 제대한 뒤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나타나 팀의 4번 타자 자리를 새롭게 꿰찬 인물이 있으니바로 한화 이글스의 김태연이다군 복무 기간을 불안한 공백기가 아니라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며 부쩍 자라 돌아온 그는 미래를 기약하는 팬들의 커다란 희망이 됐다.

 

Photo Hanwha Eagles Editor Yoonjeong Jeon

 

김태연_(1).jpg


목소리가 잠겨 있네요.

 

일어난 지는 좀 됐는데 누워 있느라. (웃음)

<더그아웃 매거진>과 첫 만남이에요소감이 어때요?

 

 

매번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만 봤는데 제가 하니까 신기해요같은 팀 선수들 기사도 종종 봤거든요(나름 5년 차인데 이런 인터뷰는 좀 익숙한가요?) 그렇긴 하지만 인터뷰를 많이 해본 건 아니라서 익숙하진 않네요.

시즌이 끝났는데 뭐 하면서 연말을 보내고 있나요?

 

휴식기 동안 잠깐 쉬다가 요즘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군대에선 냉동식품의 유혹도 뿌리치며 운동했다고 하던데요요즘도 그런가요?) 몸 관리하려고 완전히 끊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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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 명받았습니다

 

김태연에게 지난 2021년 하반기는 갓 타오르기 시작한 불꽃 같은 시기였으리라. 5월에 전역을 신고한 그는 후반기 첫 주말 시리즈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그는 2년 만의 타석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4타수 4안타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그 덕분이었을까다음 경기에는 4번 타자로 출전하더니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타를 때려내기도 했다이후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아 남은 후반기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며 이글스의 새로운 4번 타자이자 내외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갔다시즌 도중 제대해 합류했음에도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대하고 후반기부터 합류하느라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을 듯해요지난 시즌 스스로 점수를 매겨 본다면 몇 점을 줄 건가요?

 

 

100점 만점에 95점 정도요군대에서 전역하자마자 합류한 거라 몸도 제대로 안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는데 빠르게 적응해서 뛰었다는 것 자체로 저 자신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거기에 더해서 기록까지 좋았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5점 감점의 이유는요?) 그래도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은 들더라고요.

현역병으로 복무한 건데도 복귀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냈어요복무 기간이나 휴식기 동안 특별히 준비한 부분이 있나요?

 

 

특별히 준비한 건 없어요그저 경기를 자주 보고 머릿속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상상도 많이 해 봤죠전역하고서도 마찬가지고요(직접적인 신체 훈련이 없으면 감이 끊길 법도 한데요.) 이미지 트레이닝만으로도 효과가 크더라고요이전까지는 중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즌을 치르면서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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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첫 게임에서 4안타를 때려냈던 게 기억에 남네요당시 소감은 어땠어요?

 

 

그때는 정말 막 콜업됐을 때라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만 잘 마치자라는 마음으로 타석에 나갔어요. 4안타를 기록한 건 운이 좋았던 부분이 있죠그날 내야 안타도 두 개가 나왔으니까요.

그 외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는 언제였어요?

 

올 시즌 마지막에서 두 번째 경기인 LG 트윈스전이요. 1대 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우영 선수랑 대결했어요그때 제가 동점 적시타를 쳤던 게 기억에 남네요.

 

4번 타순으로도 자주 출장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요?

 

부담스러운 건 없었고요뒤에 저 대신 쳐 줄 타자도 많으니까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자는 마음으로 임했어요사실 4번 타순이든 다른 타순이든 출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군대에 다녀오기 전후로 어떤 점이 달라진 것 같아요?

 

몸 상태만 보면 크게 바뀐 건 없어요대신 야구를 대하는 자세나 생각하는 방식이 꽤 달라졌죠군대 가기 전에는 그저 내가 야구 선수니까 야구를 하는 거지’ 하는 식으로만 여겼다면나와서는 이 분야에 종사하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정신적으로 성숙해졌군요.) 말 그대로 철들어서 온 거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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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름을 알리고자

 

사실 그가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6월에 처음으로 1군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담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KBO리그 역사상 보기 드문 기록을 써낸 데다가 그다음 타석에서도 특유의 선구안으로 11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는 듯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후 2년간 부진에 빠지며 1군과 퓨처스리그를 오가다 현역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복무하는 동안 절치부심해서 돌아온 그로부터 이전의 부진을 딛고 재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비시즌 동안에는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예정이에요?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이 부친다는 걸 조금씩 느꼈어요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고 먹기도 잘 먹으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때렸던 날을 기억하나요놀랐을 것 같은데 기분이 어땠나요?

 

 

그 당시에는 놀라는 걸 넘어서 이게 내가 한 게 맞나?’ 하는 생각에 얼떨떨한 게 먼저였어요(그때 영상을 보면 베이스 돌 때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맞아요그 순간은 마냥 꿈 같았거든요그때 형들도 많이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2019년에 상무 재지원을 노릴 법도 했는데 현역 입대를 선택했잖아요어떤 마음가짐으로 내린 결정이었어요?

 

 

상무에 지원했을 때 안 되더라도 그냥 빨리 군대부터 해결하고 오자는 마음이었어요앞으로의 야구 인생을 내다봤을 때도 그러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었거든요뭘 하더라도 제대 후에 승부를 보자는 계획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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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달게 된 등번호 25번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특별한 의미는 없고콜업되는 날 아침에 25번이랑 몇 번이랑 두 개 남아 있는데 뭐로 바꿀 건지 여쭤보시더라고요그중에서 25번을 고른 거죠(앞으로 달고 싶은 번호가 있어요?) 25번을 달고 올해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지하지 않을까 싶어요(번호를 안 바꿀 거라는 말이 유니폼 사려는 팬들에게 꽤 중요하대요.) 일단 저는 바꿀 생각 없습니다!

한화의 거포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팬이 많아요본인 역시 장타 쪽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편인가요?

 

솔직히 장타를 치고 싶긴 해요그런데 막상 나가서 치고 싶다고 다 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오히려 그것보다는 먼저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타석에서 상대하기 특히 어려웠던 투수가 있나요?

올해 LG의 케이시 켈리 공이 진짜 치기 어렵더라고요.

 


3루 수비가 익숙할 텐데지금은 노시환이 있다 보니 오히려 외야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거든요외야 포지션은 잘 맞는 것 같아요?

 

 

외야수로 뛰어본 게 올해 처음이었어요그래서 솔직히 잘 맞는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예요처음 해보는 포지션에서 바로 잘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니까… 경험 쌓는 거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외야에서 홈 보살로 경기를 끝냈던 날이 떠오르네요두산 베어스전이었죠.) 그때 2루 주자가 상대적으로 발이 느렸어요운이 좋았던 거죠.

경기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는데이번 기회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강점을 어필해 볼까요?

 

어느 포지션이든 일단 맡겨만 주시면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요감독님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들을 많이 선보이도록 노력할 테니 믿고 맡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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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스의 김탱구

 

한화의 구단 유튜브 채널은 제작진의 센스 있는 기획과 유쾌한 팀 내 분위기의 조화로 최고의 재미를 자랑한다특히 영화 범죄도시’ 패러디와 우천 중단 때 상영된 노래 커버 영상 등은 타팀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이렇듯 선수들의 적극적인 출연과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열연으로 이미 레드오션인 와중내심 출연 욕심을 드러내는 이가 여기 있으니 제작진은 참고하시라동료들과 무던하게 잘 지내면서 너무한 듯싶은 별명도 여럿 보유한 그의 캐릭터가 십분 활용되기를 바란다.

 


본인이 느끼기에 한화는 어떤 팀인가요?

 

 

긍정적인 팀이에요팀원들끼리 하나로 똘똘 뭉치려는 분위기가 잘 형성돼있어요솔직히 성적이 좋은 건 아니지만침체하지 않고 오히려 다 같이 힘내자!’ 하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그런지 구단 유튜브에서 연기며 노래며 특출난 쇼맨십을 펼치는 동료가 많잖아요앞으로는 함께해 볼 생각이 있나요?

 

저도 불러만 주시면 할 마음이 있습니다(최재훈 선배가 했던 범죄도시’ 장첸 연기 같은 것도 가능해요?) 그거 제가 옆에서 직관했잖아요진짜 너무 웃겼어요그런데 저는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남을 비춰주도록 하겠습니다.

 


팀 내에서 '나는 이런 캐릭터를 맡고 있다!' 하는 게 있을까요?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제가 동료들의 감정을 잘 받아줘요대화하면서 공감한다고 해야 하나원래 성격이 좀 감성적인 편이에요(MBTI 공개 가능한가요?) 검사는 몇 번 해봤는데 할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와요그리고 항목마다 49%, 51% 이렇게 나와서 딱 이거다!’ 하고 말하기가 애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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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많더라고요특히 자주 쓰이는 탱구라는 별명은 가수 태연의 별명인데동명이인으로서 관심을 두고 있는지 궁금해요.

 

 

사실 제가 팬인데요솔직히 태연 씨가 시구 한번 왔으면 좋겠습니다동명이인이니까 그런 자리도 한 번쯤 생겼으면 해요.

탱구 외에는 대부분 외모와 관련된 별명이잖아요언급하기엔 좀 너무한 거 같긴 한데영화 캐릭터 옥자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 나오는 탐켄치 같은 거요.

 

 

다 마음에 들지 않아요전부 다 인정할 수 없어요(동료들이 지어준 거죠평소에도 그렇게 부르나요?) 자주는 아니고 놀릴 때 간간이 불립니다물론 안 불리지는 않아요저는 그냥 탱구로 불리는 게 제일 괜찮아요.

팀에서 특히 가깝게 지내는 동료가 있나요?

 

 

제일 친하게 지내는 건 ()도윤이 형이고요. ()은원이나 ()시환이나 재훈이 형, ()주석이 형… 다들 친하게 지내긴 해요(약간 인싸’ 스타일 아닌가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워낙 팀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야탑고 출신의 다른 동기 혹은 선후배들과도 연락하는 편인가요?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고 경기에 나가서 만났을 때나 명절같이 특별한 날에 안부를 주고받는 정도는 하고 있어요그래도 동문이면 야구장에서 만났을 때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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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의 야구 인생

 

야구를 시작한 후로 줄곧 내야 베이스를 밟고 수비를 준비해왔던 김태연새로이 발을 내디딘 외야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팀의 다급한 사정이 오히려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된 모양새다본인의 인생에 야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던 것처럼새 역할에 빠르게 녹아든 김태연은 내외야를 오가면서도 걸출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시즌 중간에 합류해 새로운 임무까지 부여받는 막연한 상황 속에서도 화려하게 번쩍였던 그의 작년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을 거다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그의 청사진에 주목해보자.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나요?

원래부터 좋아했다기보다는 아버지가 심판 쪽 일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어요그러다 보니 어느새 야구부에서 뛰고 있더라고요.

 

당시에도 내야수로만 뛰었던 거예요?

올해 후반기에 내야 밖을 처음 나가 본 거였어요솔직히 너무 낯설었죠전역하고 오자마자 최원호 2군 감독님께서 태연아네가 내야 외야를 둘 다 봐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준비를 다 해놔야 할 것 같다라고 하셨어요그런데 퓨처스리그에서 한두 게임만 뛰고 바로 콜업이 돼서 정말 막연했죠준비할 새도 거의 없었고그런데 또 사람인지라 계속 기회를 받다 보니 적응되더라고요.

 


롤 모델로 삼은 선배가 있나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이대호 선배를 롤 모델로 삼고 훈련했어요그런데 한화에 입단하고 나서부터는 김태균 선배가 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고요(역시 마음 한편에는 거포가 되고자 하는 바람이 자리 잡고 있네요.) 말했다시피 저도 장타를 치고 싶기는 해요그런데 장타 욕심을 내고 휘두를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요그래서 되도록 욕심을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선수 생활을 하면서 꼭 달성해보고 싶은 기록이 있나요?

 

 

우선 1군에서 풀 타임으로 뛰어보고 싶다는 게 첫 번째고요그다음은 규정타석을 채우며 3할 타율에 도전해보고 싶어요여기에 더해서 150안타도 한번 쳐 보고 싶네요(이런저런 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 아직은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요일단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고 더 좋은 선수가 됐을 때 그런 욕심을 부려도 늦지 않을 듯해요.

10년 후의 김태연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있을까요?

 

 

한화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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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매거진공통 질문이에요김태연에게 야구란 어떤 존재인가요?

 

그냥 제 인생 그 자체죠(인터뷰이들이 대부분 그렇게 답해요.) 다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자기 인생을 바쳐서 야구를 해 온 사람이 대부분이니까요.

 

은퇴 후의 인생도 야구로 가득 차 있을까요?

 

저 역시 은퇴하고서도 야구계에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그것도 불러주는 곳이 있어야 가능한 거잖아요(요즘 보면 정근우나 심수창처럼 예능에 나오는 선배도 많잖아요.) 저도 그런 거 한번 해보고 싶어요(역시 쇼맨십에 대한 로망도 있나 봐요?) 아니그렇다기보단 최근에 김태균 선배랑 현주엽 감독님이 먹방 한 걸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서

이 의지가 구단 유튜브 제작진 측으로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하고 마칠게요.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기쁩니다그래도 내년내후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에요나아가서 이글스가 우승할 수 있을 때까지 팬분들도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본지가 발간될 무렵인 2한화 선수단은 거제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떠난다김태연에게는 중간에 급하게 합류해야 했던 2021년과 달리 좀 더 안정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맞이할 수 있게 된 다음 시즌이다공백기라 불리는 군에서마저 끊임없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경기 감각을 효과적으로 유지해온 그이기에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어느 정도 구성원과 짜임새가 갖춰진 내야와 달리 한화의 외야는 아직 혼란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그가 외야수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아무쪼록 다가올 2022시즌김태연이 팬들의 큰 기대에 빛나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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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30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30호 (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dugoutm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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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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