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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팬터뷰] KT 위즈 김민수 DUGOUTV

dugout*** (dugout***)
2023.02.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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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민수야 너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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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사과했다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해낸 선수를 또다시 마운드에 올리며 할 수 있는 건 사과뿐이었고그 선수는 오히려 그만큼 믿는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감사했고 기뻐했다정규 시즌 76경기 80.2이닝을 등판하여 불펜 최대 이닝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로 소화해낸 선수다미들맨(Middle Man) 중 최고의 믿을 맨이 된 김민수 선수를 향해 팬들의 마음을 담아 외쳐본다. ‘사랑한다민수야너밖에 없다.’


에디터 김연수 사진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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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새신랑

 

 

mk_luvtoday 작년에 커리어하이와 결혼까지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렸어요요즘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1월 10일 인터뷰)

똑같이 10시나 11시쯤 일어나서 운동하고저녁에는 아내가 퇴근하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주로 평일에는 운동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시즌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저녁이 생겼다는 점일까요.


i_yeons_u 엄상백 선수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들었어요첫 만남 썰이 궁금해요!

딱 7년 전 이맘때였어요당시 여자친구가 없어서 상백이랑 얘기하다가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기회가 되면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했죠며칠 후 상백이한테 연락이 와서는 엄청 미인이시다이 사람 놓치면 안 될 거 같다라고 해서 연락처를 건네받았어요당시 아내가 학생이었는데제 성격 자체가 문자 같은 걸 선호하지 않아서 학교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근데 저도 아내도 낯을 가려서 아무 말도 못 하겠는 거예요당시에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어색하게 앉아있다가 식사 메뉴를 정하면서 제가 청국장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웃음그랬더니 자기도 청국장을 좋아한다고 해서첫 만남의 첫 식사를 청국장집에서 했어요첫 만남에 청국장이라니…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나중에 물어봤는데 본인도 진짜 좋아했던 거라 별생각 없었다고 했는데전 오히려 그때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첫 만남에 저한테 맞춰주려고 같이 가준 것도 고마웠고내숭도 없이 순수해 보이고 귀여웠어요그래서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2번째 만남 때 바로 고백했고 감사하게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습니다.


e_gang1210 최근 결혼 소식이 들리면서 분유 버프도 기대하고 있어요혹시 2세 계획이 따로 있을까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주변을 보면 2세 부분에 있어서는 계획한 대로 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그래서 저희도 굳이 따로 계획을 세워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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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_김민수의 해


e_gang1210 2022시즌에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어요작년 이맘때를 어떻게 준비했나요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보다 기존의 것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새로운 걸 터득하기도 어렵겠지만무언가를 똑같이 유지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결과가 안 좋다고 해서 큰 변화를 주거나 좋다고 해서 게을러지지 않고결과에 상관없이 하던 훈련법과 루틴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꾸준한 것이 생각처럼 잘 안 되고 힘들더라고요.


kt._.wal 특히 최근 3년 0선발 등판 중간계투진 중 22시즌 최다 삼진 순위 1위를 기록했어요삼진을 잘 잡는 비결이 있을까요?

사실 삼진을 잡으려고 한 적은 없었어요보통 구위가 뛰어난 투수가 삼진율이 높은 거로 알고 있는데제가 생각했을 때 전 구위형 투수가 아니라서요저희 팀 포수 ()성우 형이나 ()준태가 어떤 사인을 요구할 때 거기에 정확하고 정교하게 던지려고 노력합니다또 저희 팀 수비가 워낙 좋잖아요그래서 볼넷을 주기보다는 수비가 해결해주리라 믿고 승부를 빠르게 가져가서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만들고이후 유인구를 던졌을 때 효과를 본 부분이 많았어요다 저희 팀 선수들 덕분이지삼진을 욕심내서 잡은 적은 단연코 한 번도 없었습니다.


soobin97 불펜투수로서 80이닝이 넘는 경기를 소화했는데현재 몸 상태는 괜찮나요?

현재 몸 상태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지금 생각해보니 힘들었는데당시에는 힘든지도 모르고 신나서 던졌어요덕분에 경기 결과도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jang_mc07 정규 시즌뿐만 아니라 포스트 시즌 때도 많은 공을 던졌는데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요?

포스트시즌 내내 정말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었어요당시 경기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주변에서는 힘 떨어져서 그런 거다너 잘못 아니다라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지만그냥 제가 부족했던 거고 못 던졌다고 생각해요그 결과에 대해서는 핑계 대고 싶지 않습니다그래서 올해에는 시즌 끝까지 가서도 꾸준히 유지될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yujin._.o2 22시즌 수많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자면 어떤 경기인가요?

아무래도 와일드카드 전이 아닐까 싶네요가을야구 때 마운드에 선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위기 상황에 등판했는데 감사하게도 운도 따라준 덕분에 결과도 좋게 마무리됐거든요아무래도 첫 가을야구 등판을 좋게 마무리해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dugout_mz 방금 답변한 <2022년 와일드카드 경기 vs. 2019년 6월 23일 데뷔 후 첫 선발승 경기중 어떤 경기가 더 뜻깊었나요?

6월 23일 경기가 더 기억에 남아요그 경기가 있었기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거든요첫 승 경기를 발판으로 1군에서의 커리어가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gamza_food 선발과 불펜 중 어떤 보직을 더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그 이유는요?

특별히 원하는 보직이 없습니다전 항상 팀에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싶어 했지특정 보직을 원한 적이 없어요팀이 원하지 않는 방향인데 제가 원해서 하는 것보다제가 원하지 않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전 주저 없이 그걸 선택할 거예요팀에게 제가 필요할 때 그 역할을 100% 소화해내는 게 제게는 더 중요합니다그렇게 하다 보면 개인적인 성적은 분명히 따라오는 것 같아요.


dugout_mz 위즈티비 반토막 백문백답에서 아직 배우고 있다는 이유로 자신 있는 야구 스킬에 대한 답변을 결국 주지 않았어요다시 생각해본다면 자신 있는 야구 스킬은 어떤 것이 있나요?

그때와 똑같은 대답입니다아마 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일 텐데자기 스스로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분명 22시즌에 잘한 부분은 있겠지만그건 저 혼자 해낸 것이 아니라 주변 스태프진과 수비진들의 시너지와 운이 따라줘서 가능했던 거로 생각해요전 아직도 배우고 있고 다른 투수보다 특출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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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의 친목


dugout_mz 위즈티비에서 김태오 선수가 콕 집어서 민수 형 잘 해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말했어요후배들에게 잘해주는 편인가 봐요어떤 식으로 챙겨주나요?

제 입으로 얘기하기 창피하네요. (웃음성격이 살가운 편이 아니라 표현이 좀 과격하고 요즘 말하는 츤데레 같은 성격이거든요챙겨준다고 하면… 밥 먹으러 가서 후배들한테 오늘은 네가 좀 사라라고 말해놓고 뒤에서 슬쩍 계산하는 정도예전에는 후배들한테 다가가질 못했어요제 성격이 속으로는 좋아하는데 이걸 표현하고 다가가는 편이 아니거든요근데 ()영명이 형이 오고부터 달라졌습니다영명이 형이 워낙 후배들을 잘 챙겨줘서제가 받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먼저 밥 먹으러 가자고 얘기하기 시작한 거 같아요이제는 선배가 챙겨주면 그걸 나중에 후배한테 다시 돌려주는 게 KT 위즈의 문화가 됐어요.


seo_yoon_14 가장 아끼는 후배가 있다면 누군가요그 이유는요?

누구 한 명 꼽을 수가 없어요정말로 우리 팀 후배들 모두 좋습니다왜냐면 잘해주면 그걸 이용하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후배가 없고오히려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더 잘 대해주거든요그래서 예쁘고 고맙고 더욱더 잘해주고 싶어요.


ktwiz.v2 최근 투수조와 함께 캠핑하러 가서 한 라이브 방송 재밌게 잘 봤어요캠핑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갔나요?

()영표 형이 주도적으로 다들 스트레스받고 마음고생 많았는데 시즌 끝난 김에 힐링하고 오자라며 일정을 잡았어요영표 형이랑 ()권이가 고생을 많이 했죠장비랑 준비물도 다 챙겨오고저랑 ()재윤이 형이랑 상백이는 그냥 앉아서 해주는 걸 먹었어요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그게 정말 행복하더라고요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silver_rain326 KT 김민수가 아닌 ‘Wizpa(위즈파)’ 수닝닝에게 묻습니다수닝닝은 비주얼메인 댄서리더 중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또 가장 실력파 멤버는 누군가요?

일단 전 아무것도 아니고요가장 잘한 건 ()제성이가장 열정적인 건 ()형준이저는 그저 따라가기 바빴습니다원래 몸치여서 춤은 도저히 못 추겠다고 거절했는데한 세 번인가를 말씀하셔서 합류하게 됐습니다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꼭 지켜야 하니깐요그래서 이제부터 말조심하려고요.


the02._.3 ‘위즈파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어요특히 팬 페스티벌에서 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왜 안 하셨나요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정하는 게 아니라서 모르겠는데일단 전 춤은 다시는 못 추겠습니다(그럼 노래는 기대해봐도 될까요?) 노래도 자신 없는데 밸런스 게임으로 춤이냐 노래냐 물어보면 노래하겠습니다(앞뒤 다 자르고 노래하겠습니다’ 부분만 들은 거로 해도 되나요?) … ?! (방금 라고 하신 건가요?) 아뇨아닙니다. (당황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하겠다는 겁니다. ‘위즈파’ 질문만 나오면 제가 머리가 하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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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대방출


i_yeons_u 팬분들이 웃수저라고 부르는 거 알고 있나요? TV 보기가 취미라고 했는데 혹시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아뇨몰랐어요좋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어떤 예능이든 나가보고 싶어요.


seo_yoon_14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혹은 팬과 있었던 일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요?

모든 팬 한분 한분 다 기억하고 있어서 특별히 꼽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일화 하나를 들려드리자면군대 가기 전에 전북 익산에서 2군 생활을 할 때였어요익산까지 찾아와서 응원해준 팬이 한 분 계시는데그때는 제가 숫기도 없고 저 스스로 창피한 마음에 제대로 맞이를 못 해드렸어요그게 아직도 미안해요당시에는 항상 2군에만 머물러 있는 저 자신이 창피하고 떳떳하지 못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어리석은 행동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지금은 그 팬이랑 야구장에서도 뵙고 얘기도 나눴습니다.


eam_ktwiz 체리를 먹는 이유가 다크서클 완화를 위해서라는 얘기가 있어요사실인가요?

아니에요. (웃음체리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서 먹는 겁니다아무래도 작년 시즌에 피로도가 누적되다 보니 먹는 걸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해서 피로 해소에 좋은 체리를 챙겨 먹었어요.


_wjdh2xx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가 많이 없는데 원래 감정 기복이 없나요?

아무래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포커페이스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그리고 좀 모순적이지만 관중들이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조금 부끄러워요던질 때는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니깐 괜찮은데 잠깐씩 공을 만질 때나 선수가 바뀔 때 낯을 가려서 저도 모르게 표정이 좀 굳는 거 같습니다평상시에도 표정이 많은 편이 아니기도 하고요.


aostufflans 원래 야구선수가 꿈이 아니었다고 들었어요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어릴 때는 활동적이라서 밖에서 뛰노는 걸 좋아했어요달리기도 잘하고 반 대항 축구대회에 나가면 활약을 많이 해서 원래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그래서 초등학교 때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 절차까지 다 밟아놓고 전학 일주일 전이 됐는데, ‘의정부 리틀야구단이 생겼다는 공고를 보게 된 거예요전학 가기 전까지 그냥 친구들이랑 재미로 해보자 했던 게 지금까지 왔네요특별히 야구에 재능을 느낀 건 아니었지만 재밌었어요.


rather_b.e 개명은 언제 하신 건가요다들 김민수가 아니라 킹민수라고 부르던데요수선생님킹민수또민수 등 많은 별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어떤 건가요?

킹민수요아무래도 왕이라는 뜻이 최고 높은 사람제일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잖아요그 의미가 좋다 보니 킹민수라는 별명이 제일 좋습니다.


yoonddora 현재 야구계에만 4(KT, KIA, 삼성롯데)의 김민수가 있습니다살면서 본 동명이인은 총 몇 명인가요?

진짜 많았죠항상 같은 학교에는 물론반에서도 동명이인 있었어요꼭 2명씩은 본 거 같네요.


dugout_mz 과거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야구선수 김민수를 떠올렸을 때, KT 김민수가 생각났으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한 적이 있어요지금도 변함없나요?

여전해요야구계에 수많은 김민수가 있지만, ‘야구선수 김민수’ 하면 KT의 투수 김민수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어요더 나아가서 최근 연예계에도 민수라는 이름이 많은데그 사람들보다도 더 유명해지고 싶습니다마치 류현진 선수’ 하면 누구나 딱 한 명을 떠올리듯제 이름을 들으면 KT 투수 김민수를 가장 먼저 떠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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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_민수 하고 싶은 거 다 해


e_gang1210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을 어떻게 만들어갈 계획인지 궁금합니다또한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똑같이 할 계획입니다그중에서도 올해는 회복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아무래도 지난 시즌이 무리가 되지 않게 제 몸을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이후 캠프 가서는 시즌을 준비해야 하니 지난해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이 훈련하고 생활할 겁니다.


kmjfx21 다가오는 2023시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늘 매년 목표 물어보실 때마다 똑같은 답변을 드리는데요첫 번째는 처음부터 끝까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두 번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올라가는 것그리고 제가 그 일원이 되는 것이 두 가지 말고는 없습니다.


dugout_mz 시즌 목표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승하고 싶어요.


dugout_mz 마지막으로 올해도 함께 할 KT 위즈 팬과 김민수 선수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해요.

 

 

 

매년 한결같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감사함을 절대로 잊지 않고 늘 가슴에 새기면서 살고그 마음이 제가 더 야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는 원동력이 돼주고 있어요작년 시즌에 많이 던졌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그 걱정을 다 씻어내게끔 건강한 상태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앞으로 더 성장하고 올라갈 테니올해도 또 많이 예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리고 이렇게 팬분들을 만나 뵙게 해주신 <더그아웃 매거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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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그아웃 매거진 142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2년 142호 (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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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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