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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기록으로본 포지션별 대세 선수!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2.07.24 13:57
  • 조회 3825
  • 하이파이브 0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2012년 팔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반환점을 돌아 올스타전까지 치룬 시점에서 이제 후반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순위싸움이 치열했던 지난 전반기를 결산해보는 의미에서 전반기의 활약여부를 가지고 이슈n대세코너에서 미리 보는 골든 글러브, 그러니까 이름하여 2012시즌 전반기 골든 글러브 시상식을 거행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대망의 투수부문 후보는 삼성 장원삼, 넥센의 나이트, LG의 주키치 선수로 압축이 됩니다. 짝수 년도에만 미친 성적을 기록한다는 장원삼 선수는 16경기에서 83 1/3이닝을 소화하면서 방어율 3.1311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브랜든 나이트 선수는 121 2/3이닝동안 92패 방어율 2.22의 넥센의 에이스로써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G의 벤자민 주키치 선수는 초반 9연승이후 주춤한 것이 아쉬웠지만 942.75의 방어율로 허약한 LG의 선발의 축을 맡아주고 있습니다.
 
 사실 팀 기여도나 꾸준함에서 앞서있는 방어율 1위인 나이트선수와 우열을 가리긴 힘들지만 일단 11승으로 다승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의 장원삼 선수의 상승세를 높이 사서 전반기 투수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여합니다. 
 
 -투수 : 장원삼 (16경기 출전, 83 1/3이닝, 방어율 3.13, 1131홀드, 탈삼진 63)
 

 두 번째로 포수부분입니다. 포수부문은 삼성의 진갑용선수와 롯데의 강민호 선수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강민호 선수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선수입니다만 기록면에서 전반기 타율이 0.268로 뜨거운 7월을 보내면서 0.330을 찍은 진갑용 선수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체력안배의 혜택을 받은 진갑용 선수가 전반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영광의 수상자는 롯데의 안방마님 강민호 선수로 하겠습니다. (:실제 골든글러브 규정은 정규시즌의 2/3이상을 해당 포지션으로 출전하면 규정타석 미달자도 가능) 

 
 -포수 : 강민호 (73경기 출전, 타율 0.268, 안타 69, 홈런 11, 타점 43, 득점 24)
 
 
 내야수로 눈을 돌려보겠습니다. 1루수 분야는 다른 후보가 명함을 내밀기 힘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태균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골든 글러브인 만큼 수비력으로 평가해 달라고 하실 분이 있으시다면 1루 수비의 달인이라면 경쟁자는 롯데의 박종윤 선수 정도인데 사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김태균 선수의 올 시즌 실책개수는 0입니다. 수비력에서도 김태균 선수가 결코 다른 1루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
 
 -1루수 : 김태균 (72경기 출전, 타율 0.398, 안타 96, 홈런 12, 타점 52, 득점 41)
 
 
 전반기 골든글러브 2루수 부분 후보에는 신선한 얼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넥센의 신고선수 서건창 선수입니다. 또 다른 후보로는 기아의 안치홍선수와 SK의 정근우 선수를 거론해 볼 수 있는데요. 서건창 선수가 0.299으로 안치홍 0.287, 정근우 0.274에 비해 가장 좋은 성적에 16도루와 장타율에서도 0.402을 기록하면서 신인왕에 가장 근접한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습니다. 실책수가 6개로 다른 후보들의 4개에 비하면 많지만 골든 글러브 수상에는 큰 영향은 없을 정도로 보여집니다.
 
 -2루수 : 서건창 (75경기 출장, 타율 0.299, 안타 75, 3루타 6, 타점 28, 득점 38)
 
 
 3루수 분야 후보에는 삼성 박석민, LG의 정성훈, SK의 최정이 선정되었는데요, 미스터올스타로 선정된 롯데의 황재균 선수는 규정타석을 채운 3루수 중에 타율이 0.276으로 가장 낮은 기록에 실책이 무려 8개로 기록상으로는 전반기 그다지 좋은 활약은 아니였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SK의 최정 선수가 실책 3개로 가장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타율 0.31617홈런 62타점을 쓸어 모으며 삼성의 해결사로 나선 박석민 선수에게 전반기 골든 글러브를 수여합니다. LG의 새로운 4번 타자이자 해결사로 4월의 MVP 맹활약을 펼쳤던 정성훈 선수가 체력부진과 부상으로 전반기 후반에 들어 주춤했는데요. 후반기 정성훈 선수의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3루수 : 박석민 (77경기 출장, 타율 0.316, 안타 87, 홈런 17, 타점 62, 득점 54)
 
 
 내야의 핵 유격수 부분입니다. 가장 뜨거운 해를 보내고 있는 강정호 선수와 기아의 최단신 김선빈 선수가 후보입니다. 기아의 김선빈 선수는 타율은 0.307을 기록한 것은 물론 3홈런까지 날리며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강정호 선수가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바람에 아쉽게도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누가 뭐니 해도 전반기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는 강정호.
   
 -유격수 : 강정호 (71경기 출장, 타율 0.347, 안타 86, 홈런 19, 타점 58, 득점 52)
 
 
 외야수 부분은 수상자 세명은 김주찬, 김현수, 박한이로 선정하였습니다. 김주찬 선수는 타율 0.320을 기록하며 테이블 ​세터로써 45득점을 기록한 뛰어난 찬스 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했고 김현수 선수는 0.322의 고타율과 장타율 0.428은 물론 42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타격기계의 매운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박한이 선수는 외야수중 가장 높은 출루율 0.416과 타율0.332로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기아의 김원섭, 롯데의 손아섭과 LG의 큰 이병규(9) 정도가 후보에 올랐을 뿐 기아의 이용규, 넥센의 이택근 선수의 부진이 아쉬웠던 전반기였습니다.

 -외야수 : 김주찬 (68경기 출장, 타율 0.320, 안타 85개, 도루 16, 타점 26, 득점 45)
 

김주찬.jpg


 -외야수 : 김현수 (73경기 출장, 타율 0.322, 안타 85개, 홈런 5, 타점 42, 득점 35)

김현수.jpg


 -외야수 : 박한이 (61경기 출장, 타율 0.332, 안타 76개, 볼넷 32, 타점 29, 득점 39)

박한이.jpg


 마지막으로 지명타자 부문입니다. 올시즌 지명타자들은 단순히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보다는 팀사정에 따라 이런 저런 수비쪽에 외도를 많이 한 편입니다. 후보는 삼성의 이승엽, LG의 박용택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두선수 모두 수비수로 출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19도루로 뛰는 지명타자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박용택선수의 새로운 도전이 눈에 띄지만 결국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분야에서 조금씩 우위를 차지한 이승엽선수에게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합니다.

-지명타자 : 이승엽 (76경기 출전, 타율 0.318, 안타 95개, 홈런 16, 타점 57, 득점 39)

이승엽.jpg


이상 게임원에서 재미로 살펴본 전반기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였습니다.
<사진 출처 : KBO 및 삼성라이온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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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등급 원하고원하고또원하고
    • 2012.07.25 10:22
    • 답글

    삼성이 향후 몇년간 대세일듯 ^^

    • 등급 라이징스타
    • 2012.07.25 14:52
    • 답글

    후반기 대세는 두산의 선수들이 아닐까! ㅎㅎ

    • 등급 GM수연아빠
    • 2012.07.25 16:30
    • 답글

    전반기 대세선수와 시즌말미에 후반기 대세선수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겠죠~

    • 등급 ★밀어치기★
    • 2012.07.26 10:56
    • 답글

    후반기 대세는 뚝심의 두산이 아닐까 합니다. 왠지 삼성과 두산이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영상이 휙~~ 스쳐지나네요 ^^

    • 등급 ★밀어치기★
    • 2012.07.26 10:56
    • 답글

    과거 두산이 삼성을 이기고 우승한 한 그 순간이..

    • 등급 10년차
    • 2012.07.30 14:10
    • 답글

    두산이 요즘 잘하긴 하네요

  • 전반기 대세들이 결국 골든글러브 거의 다 탈듯요 ㅎㅎ

    • 등급 디자인채널(dch)
    • 2013.05.16 13:14
    • 답글

    강민호 내녀에 NC갔으면..... 장성호 오잖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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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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