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수연아빠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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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연말에 들려오는 훈훈한 소식! 2014년 생활야구장 11곳 신설~
게임원을 사랑하는 생활야구인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계시는지요?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올 것 같아서 아직 겨울야구가 남아있는 많은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계절이지만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생활야구인이라면 모두가 반가워할만한 즐거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성탄절 이브에 전해진 반가운 선물과도 같은 뉴스는 바로 서울시에서 야구장 부족에 애를 태운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2014년에는 아마추어 동호회 야구인을 위한 전용체육시설인 신설 야구장을 무려 11개소나 추가로 확보해주겠다는 정말 가슴 뛰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서울시 문화관광 디자인 본부장인 한문철본부장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생활야구 동호인들의 가장 큰 목마름과도 같았던 아마추어 동호인전용 야구장 시설 11곳(어린이야구장 포함)을 2014년도 사업으로 지정하여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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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야구장 11개소 확충, 아마 야구인들의 염원 해소>
□ 야구장의 경우 현재 총13개소로 이중 두산, 엘지, 넥센 3개 프로구단이 사용하는 잠실 및 목동 2개 구장을 제외하면 일반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회인 야구장은 11개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서울시 생활체육회에 등록된 사회인 야구 동호회 및 회원은 372개 8,881명에 달하며(‘13년 6월 기준) 등록을 하지 않고 참여하는 야구 동호인은 3만5천명으로 추계되었다. 따라서 야구 참여인원에 비해 서울시내에 야구장 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 시는 그동안 동대문야구장 철거 후 신월, 구의, 난지 및 망원지구에 총5개의 야구장을 확충하였으나, 야구 참여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사회인 야구장 부족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서울 외곽 경기도 등으로 이동하여 야구 경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 그 결과 야구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시내 야구장 예약이 골프장 예약보다 어렵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고 아마 야구계로부터 야구장 확충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시는 조사된 시유지 등을 활용하여 내년도에 총11개의 야구장을 신규로 확충할 예정이며, 내년 말이면 야구 경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갈증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체육과가 야구인들의 이야기를 듣다!
지난 여름 무렵 서울시는 잠실야구장에서 야구동호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야구전문가와 구단관계자, 그리고 서울시민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야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청책토론회를 개회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의 주요 체육시설의 이용주체인 LG와 두산, 넥센 구단주를 포함해 허구연, 이용철, 양준혁 등 야구해설위원들에게 잠실, 목동, 고척돔 등의 향후 야구장 운영에 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야구정책을 조언받고 서울시민들의 평소 가지고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각기 서울시의 야구정책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었지만 KBO를 비롯한 프로야구 구단관계자, 아마추어 학생야구를 관장하는 KBA, 그리고 흔히들 사회인야구라고 부르는 생활야구동호인의 목소리는 열악한 야구 인프라에 관한 불만으로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WBC 준우승과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이라는 놀라운 성과에 비하면 야구강국인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야구장 시설은 그야말로 야구후진국인 동남아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약하기 짝이 없다는데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서울시의 체육행정을 담당하는 관계자가 이토록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절실한 야구동호인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를 기울여 줄지는 알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서울시 야구장 예약하기가 골프장 부킹보다 훨씬 더 힘들었어요!
결국 서울시는 야구청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서울시 체육관계자와 시의원들을 통해 전달한 서울시 생활체육 야구의 현주소와 야구동호인들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야구장 시설공급의 절대부족에 대해 입버릇처럼 건의한 내용들은 시내부의 자체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검토되었고 결국 엘리트 체육을 위한 야구장이 아닌 동호인들과 어린학생들이 마음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전용 야구장 11곳을 추가하겠다는 현명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생활체육시설 중 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야구장의 경우 동절기나 여름 장마 때를 제외하고 연중 가장 활발히 가동 되고 있고 성수기에는 대기기간이 무려 2~3개월 소요되는 등 주말 이용률이 94.5%에 달했던서 서울시민들의 체육수요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대응을 한 멋진 결정이였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이번 결정으로 인해 광진구 구의야구장 인근에 어린이야구장 1면을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과천시 서울랜드 복돌이 놀이동산 부지에 4면(어린이1면)을 추가하고 가양유수지에 전용야구장 1면을 조성함으로써 강남권 생활야구팀들의 야구장 예약하기가 골프장 부킹보다 수백배 힘들었던 야구시설 부족의 갈증을 조금은 달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진구 구의동 164-2(정수센터) / 어린이야구장 1면 예정지>
<강서구 가양동 1493(유수지) / 사회인야구장 1면 예정지>
<과천시 막계동 362-1(서울대공원), 사회인야구장 3면, 어린이야구장 1면 예정지>
강북지역은 고양시 현천동 물재생시설부지에 넉넉한 생활야구 전용 야구장이 무려 3면이 추가되며 서울시와는 다소 거리가 멀고 서울시의 부지는 아니지만 양주시의 상호 협조를 통해 생활야구장 1면과 어린이야구장 1면이 신설되게 됩니다.
<고양시 현천동 673(물재생시설), 사회인야구장 3면 예정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478-4), 사회인야구장 1면, 어린이야구장 1면 예정지>
생활체육 시설 확충의 물꼬를 튼 서울시,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2014년 새해에 건설예정인 야구장 시설은 모두 천연잔디/인조잔디구장과 같이 초기 예산과 건설비가 많이 드는 형태가 아닌 기본적인 야구시설만을 포함한 마사토 구장으로 결정되었기에 다소 아쉽다는 일부 동호인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이제 서울시 체육행정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생활야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사례로 봤을 때 서울시의 이런 생활체육을 위한 움직임과 행정들은 주변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문철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향후에도 기 조사 발굴된 시유지를 활용하여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 교육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학교 운동장에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행여라도 새롭게 건설되는 야구장 이용과 관련되어 군침을 흘리며 어설픈 압력을 행사하려 하거나 운영권을 이용해 자신만의 경제적인 잇속을 챙기려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이제 막 시작된 지차체의 생활체육야구에 대한 관심의 불씨가 꺼지는 일이 없도록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투명하고 공평한 시설이용을 통해 서울시 시설확충 행정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기억된다면 언제든지 마음놓고 적은 비용으로 편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만들어 지게 되었다는 즐거운 뉴스가 내년, 후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조그만 희망의 꿈을 가지게 되는 마음만큼은 너무나 따뜻한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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