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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누가 최선? 이슈&대세

GM수연아빠 (july***)
2014.01.29 18:35
  • 조회 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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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정예 멤버냐? 미필자 우선이냐? 

 2014년은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이라는 스포츠의 커다란 행사가 프로야구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한 해 이다. 그 중에서도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펼쳐질 아시안게임에는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종목이 참여하게 되고 이 기간에는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이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되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다. KBO는 인천 아시안게임 이전에 정규시즌을 모두 종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천연기로 일정이 지연되거나 시즌막판에 치열한 순위싸움이 펼쳐질 경우 아시안게임은 분명 가을야구의 결과에 중요한 승부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리고 아직 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젊은 선수들에게는 향 후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수도 있는 중요한 선수생활의 갈림길이 될 대표팀 착출여부를 놓고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어느해보다 중요한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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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금메달=병역 특례 혜택! 각팀 군미필 선수들의 인생의 갈림길

 스프링캠프부터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못한 젊은 선수들은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려 무조건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된 류중일 감독의 눈에 들어 국가의 부름을 받기 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에서 야구종목이 퇴출되면서 현재 군복무를 다하지 못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4주기초 군사훈련만으로 병역 의무를 해결할 수 있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이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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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무 체육부대나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하여 선수생활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남아있지만 현장의 관계자들은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2군에 계속 있으면 2군 선수가 된다’는 말을 할 만큼  1군무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전성기와 다름없는 시기의 군생활의 2년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선수생명이 걸린 중요한 순간이다.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대한민국 야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예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두둑한 연봉을 계속 보장 받으며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실리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기에 야구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은 4년마다 돌아오는 중요한 이벤트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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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병역의무의 해결은 단순히 개인적인 명예와 대박FA의 지름길이라는 실리추구인 동시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주전선수들이 군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경우 각 구단은 향후 5~6년간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기플랜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능한 한 많은 선수들이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구단별 주축 선수들은 누구?

 일단 대표팀의 합류조건인 공수주의 실력을 겸비한 젊은 미필 선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우승팀 삼성에서는 좌완 차우찬(27)이 더 이상 입대를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며 아직 군입대가 시급할 만큼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에 반드시 병역특례를 노려 볼 만한 내야의 핵이자 리드오프를 수행하는 김상수(24)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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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다급한 팀은 역시 주축 선수들이 군미필자로 구성된 롯데와 KIA구단이다. 롯데의 간판타자이자 KBO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 대열에 올라 선 손아섭은 어느새 26세이고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준우는 벌써 28세로 인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다면 당장 1~2년후 롯데의 외야의 커다란 공백은 불가피해 보일 정도로 두 선수의 영향력은 매우 큰 편이다. 지난해 8위로 추락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KIA도 군복무에 의한 주전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 비상사태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키스톤 콤비인 김선빈(25), 안치홍(24)이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고 우승후 입대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나지완(29)은 2014시즌 입대를 일년 더 미루고 준비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어쩌면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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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신생팀의 돌풍을 넘어 4강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겠다는 NC의 공수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나성범(25)과 에이스 이재학(24)이 사실상 중고신인으로 어느새 입대를 코 앞에 앞 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기에 반드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어야 하는 절박한 사정임은 마찬가지이다. 넥센은 영건 사이드암 한현희(21)와 내야수 김민성(26)정도가 거론되고 있으며 두산은 정수빈(24), 이원석(28), 오재원(29)이 호시탐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노리고 있다. LG의 경우 내야수 오지환(24)과 유원상(28)이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이 가능한 정도의 젊은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현재의 성적만으로는 대표팀 합류가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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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베스트 나인+동기부여가 큰 백업요원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하다!
 
 군미필자의 동기부여는 객관적인 전력을 뛰어 넘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로만 24명에 한정되어 있는 대표팀 엔트리를 구성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른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될 삼성의 류중일 감독 역시 지나친 배려보다는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할 최강의 전력을 구성해서 금메달을 따내는 일이 우선이라는 뜻을 가장 먼저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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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아시안게임의 야구경기 일정은 야구시즌이 완전히 종료되기 이전인 9월중순에 열리는 것을 감안할 때 아무래도 빅리그 선수들을 소집하긴 어려운 상황인 셈이고 결국 골든글러브를 기본으로 한 KBO의 포지션별 최상의 베스트 나인을 포함한 최고선수들을 기본으로 이를 뒷 받침해 줄 좌우균형을 고려한 정상급의 투수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업요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10명 안밖의 군미필자들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진 대표팀 선발기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올시즌 성적과 아시안게임에 임박하여 선수들의 컨디션을 감안한 최종 엔트리를 구성해야 하는 것이 정확하겠지만 지난해 성적을 놓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을 미리 예상해 본다면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류중일호의 밑그림을 대략 다음과 같은 선에서 구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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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미필자중에 손아섭과 전준우는 성적상으로 대표팀 발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내야수 요원으로는 김상수와 김선빈의 2루백업도 고려해 볼 만 할 것이다. 외야라인은 정수빈, 나지완의 합류가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재학이나 차우찬 등도 마운드에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우승에 힘을 보탤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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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4년에 딱 한번뿐인 기회,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야구대표팀 구성에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의무를 해결하겠다는 야무진 포부속에 대표팀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은 올 시즌 초반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류중일호 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시즌의 활약여부와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은 앞으로 이들의 선수생활의 명암을 가를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자칫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도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눈도장을 찍기 위한 또 하나의 생존 경쟁은 이미 각 팀의 스프링캠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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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등급 너나좋아해?
    • 2014.01.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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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빠! 야구하는 모든이들 새해 잘 달리시길 ^^

    • 등급 GM수연아빠
    • 2014.01.29 19:48
    • 답글

    감사합니다^^~ 만루홈런치시는 행복한 한해 되시길...!

    • 등급 김남영
    • 2014.01.30 10:45
    • 답글

    직업야구선수들에게 병역이란 참 가혹한 현실인듯..... 4년에 한번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꼭 잡길 ...ㅎ

    • 등급 요즘소년
    • 2014.02.04 12:21
    • 답글

    누가 잡을지 궁금하긴 하네요..9월은 문학경기장 가는 달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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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닉네임 어쩌고
  • 2014.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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